하나대투증권은 20일 신한지주에 대해 최근 규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크고 프리미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이 있지만 업종 대표주로써 이익 규모가 가장 크고 견실하다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제시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2012년은 신한지주에게도 녹록치 않은 해가 될 것”이라며 “이는 각종 규제의 부정적인 영향과 우선주 상환과 대체에 따른 회계적인 이익 감소가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마케팅 조절 및 부진 자회사 회복 가능성의 여지가 있어 너무 부정적일 필요는 없다”면서 “그래도 신한지주의 2012년 연간 순이익은 2조9067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6.2%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연체율의 분기별 상승 폭이 좀 높지만 집단 대출 영향이 컸던 것으로 예상돼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며 “여전히 경상적인 수준이나 규모면에서 은행 중 가장 양호한 실적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