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두가 인터뷰를 통해 결혼 계획을 전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자두는 지난 16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결혼 계획 혹시 있나?”는 질문에 “계획 있다. 된다면 32세 안에 하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없어서…”라며 아쉬운 듯 말을 흐렸다.
자두는 절실한 기독교 신자다. 그렇기에 예비 배우자 또한 신앙심이 가득하길 원한다. 그는 “술 담배 하는 남자를 싫어해요. 지금까지 만났던 남자들도 그랬고요. 함께 신앙생활 할 수 있는 맑은 영을 갖진 남자였으면 좋겠어요”라며 남성상을 설명하면서도 “그렇게 반듯하고 좋은 사람들은 다 아빠가 됐더라고요”라며 입을 삐쭉거렸다.
“20대에 결혼할 줄 알았는데 어느덧 30대가 됐네요”라며 지난날을 회상한 자두는 “된다면 32살 되기 전에 꼭 결혼하고 싶어요. 이렇게 화창한 봄날에 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저는 이별곡인 ‘1인분’을 부르고 있으니 안타깝네요”라며 실소를 지었다.
이어 “결혼 후 전업주부로 살면서 근근이 앨범 작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지 않아요? 요즘은 현모양처가 대세는 아니니까요”라며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