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첫 백화점 신세계의정부점 오픈

입력 2012-04-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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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서 유니클로까지 600개 브랜드 입점…쇼핑·문화·교통 등 한자리에

▲신세계의 첫 첫 역사(驛舍) 백화점인 의정부점이 20일 문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열 번째(10호점) 점포이자 경기북부지역 최초의 복합 쇼핑·문화·교통·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날 ‘신세계의정부점’을 20일 오픈했다.

신세계는 지난 2002년 의정부시 민자역사 사업주관자로 선정된 후 6년의 준비기간과 4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1월 의정부역사를 열었고 이번에 백화점과 주차동 공사를 마무리하고 그룹의 첫 역사 백화점을 완성했다.

의정부점은 연면적 15만340㎡(4만5478평), 매장면적 4만9861㎡(1만5083평)의 초대형 규모로, 미래성장전략이 결집된 라이프스타일센터(LSC, Life Style Center) 모델점포다. 라이프스타일 센터란 쇼핑 기능에 문화와 예술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갖춰 점차 상향되고 있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복합센터다.

의점부점은 라이프스타일센터에 걸맞는 쇼핑기능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었다. 우선 구찌(6월예정), 페라가모, 버버리, 보테가베네타, 코치 등으로 구성된 전문 명품존과 34개 브랜드의 화장품 매장, 전국 최대규모의 애플숍은 물론 유니클로, GAP 등의 글로벌 SPA 브랜드까지, 총 600여 개의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지상 1층에는 화장품, 생활용품, 의약품 등을 함께 파는 ‘분스(BOONS)’ 1호점이 들어섰고 2층에는 다양한 먹거리 매장이 들어섰다. 3층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곧바로 연결되며 구 명품관이 마련됐다. 4~7층은 의류, 스포츠, 도서 관련 매장이 입주했으며, 이벤트 홀과 키즈 카페가 있는 8층에는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영국 생활용품점 ‘존 루이스’가 선보인다. 9층은 600여개 강좌로 운영될 문화센터와 전문 식당가가 조성됐으며 10층은 8개 상영관을 갖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섰다.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이번 의정부점 오픈을 계기로 서울 강남점과 인천점, 경기 남부의 경기점과 충남권의 충청점, 광주 신세계와 부산의 센텀시티까지 전국 1번점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며 “의정부점은 차별성을 앞세워 오픈 첫 해 3000억원, 3년 내에 광역상권의 지역 1번점으로서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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