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0일 오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경제지표 부진에 미국 경기회복 둔화 불안이 고조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40.24포인트(0.42%) 하락한 9548.14로, 토픽스지수는 3.41포인트(0.42%) 내린 810.7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40분 현재 4.70포인트(0.20%) 오른 2383.33을 보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49.83포인트(0.65%) 내린 7572.8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82.83포인트(0.39%) 떨어진 2만912.1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0.62포인트(0.35%) 하락한 2997.59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는 38만6000명으로 전문가 예상치 37만명을 웃돌았다.
전미중개인협회(NAR)가 집계한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2.6% 감소한 448만채(연간 환산 기준)를 나타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4% 증가를 벗어난 것이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4월에 8.5로 전월의 12.5에서 하락하며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미국 경기둔화로 인한 수출 감소 불안에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아시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2.1% 급락했고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이 1.2%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정부의 긴축정책 완화 기대와 미국 경기회복 둔화 불안이 교차하면서 강보합권에서 주가가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