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 폭을 키우며 1970선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20일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8.45인트(1.45%) 내린 1971.41을 기록 중이다. 이날 프랑스 신용강등 루머와 함께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하락폭을 키우며 1970선 끝을 간신히 잡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6억원, 1662억원씩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4381억원을 순매수 하며 저가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2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099억 순매도세로 도합 107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화학이 3% 넘게 빠지고 있고 기계, 제조, 전기전자, 운수장비, 증권 등도 1% 넘게 약세다. 반면 의료정밀이 3% 넘게 오르고 있고 음식료, 보험, 섬유의복 등은 소폭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위 10위 종목 중 삼성생명 만이 2% 넘게 상승하고 있을 뿐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LG화학이 ‘어닝쇼크’로 9% 넘게 급락하고 있다. 전일 LG화학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5%, 전분기대비 8.2% 감소한 45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전자도 3% 넘게 빠지는 등 LG그룹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SK하이닉스도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도 약세다.
상한가 6개 포함 21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12개를 더한 603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6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67포인트(0.93%) 내린 497.25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