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Q 영업익 8010억…전년동기比 ‘5550억 급감’

입력 2012-04-20 16:02 수정 2012-04-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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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2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1분기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 연결기준 매출액 16조 3090억원, 영업이익 8010억원, 순이익 6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조356억원보다 5550억원 가량 감소했으며, 매출은 전분기 1조8688억원보다 2379억원이 줄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9조 4600억원, 영업이익 4220억원이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 부진에 따른 판매가격 조정, 설비 개보수 및 주물선 고로 가동 중단으로 인한 생산량의 소폭 하락, 지난해 계약된 고가 원료 투입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보다 줄었다.

포스코는 관계자는 "1분기에 비상경영체제를 강화해 부문별 주요 지표를 사전 모니터링, 진단 후 경영계획에 반영하고, 월차 경영계획을 조정해 시황 변화에 신속 대응했다"면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투자주식 중 일부를 매각했고, 포스코특수강의 연내 상장과 함께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 중인 교보생명 지분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분기에 주요산업 회복에 따른 철강 수요가 증가하고 고가의 원재료가 소진되어 실적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대내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최대 긴축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불요불급한 투자 집행시기는 조정한다는 원칙 하에 올해 투자비는 연결기준 8조 9000억원, 단독기준 4조 2000억원으로 책정했다. 그러나 원료 및 시장확보를 위한 철강관련 필수 투자는 철강 본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고부가가치 중심의 밀착 마케팅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월드퍼스트, 월드베스트 제품 판매 비중을 더욱 높이고, 제품 설계부터 판매, 서비스 등 전과정에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마케팅활동도 더욱 폭넓게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원가절감 및 글로벌 기술 리더십 제고,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 노력도 지속해 리얼타임&패러독스 경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70조 6000억원, 단독기준 37조 7000억원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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