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철강 어렵다" 전망 현실로…영업익 ‘반토막’

입력 2012-04-20 1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밝힌 "철강이 조선보다 어렵다"라는 전망이 현실이 됐다. 포스코는 20일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3090억원, 영업이익 8010억원, 순이익 6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부문 시황 악화로 지난 분기보다 매출액은 12.7%, 영업이익은 21.3% 줄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9조4600억원, 영업이익 422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4·4분기 보다 매출은 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9.0%나 줄었다. 지난해 1·4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9.4%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54.1% 반토막 났다.

이처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철강과 건설 등 주요 부문의 시황이 급격히 악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포스코는 올 1분기 비상경영체제를 강화에 부문별 주요 지표를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경영 진단 결과를 경영 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투자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 여기에 포스코 특수강도 연내 상장하기로 했다. 또 대우인터네셔널이 보유 중인 교보생명 지분도 매각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투자비를 단독 기준으로 4조2000억원, 연결 기준으로 8조9000억원을 책정했다. 원료 및 시장확보를 위해 철강 관련 필수 투자는 유지해 철강 본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 위해서다. 이날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단독 기준으로 37조7000억원, 연결기준으로 70조6000억원으로 책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515,000
    • +1.22%
    • 이더리움
    • 4,045,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58%
    • 리플
    • 3,980
    • +5.1%
    • 솔라나
    • 251,700
    • +0.92%
    • 에이다
    • 1,135
    • +0.62%
    • 이오스
    • 930
    • +2.76%
    • 트론
    • 364
    • +2.82%
    • 스텔라루멘
    • 499
    • +3.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50
    • -0.18%
    • 체인링크
    • 26,710
    • +0.6%
    • 샌드박스
    • 540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