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는 20일 오후 3시 서울 YWCA 대강당에서 제10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영예의 대상에는 여성운동가 이효재 소장(경신사회복지연구소)이 선정됐다. 이효재 소장은 진보적인 여성단체를 설립하고 호주제 폐지운동, 정신대 보상 운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여성운동계의 흐름을 주도했다.
젋은 지도자상에는 이라크 전쟁 직전 바그다드 암만 등지에서 반전평화 캠페인을 벌인 임영신 대표(이매진 피스)가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한인문제, 정신대문제 등 다양한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을 수행한 박선영 국회의원이 선정됐다.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가 함께 운영하는 여성지도자상은 한국사회에서 여성지위향상을 위해 기여해 온 여성지도자를 찾아 공로를 치하하고, 진취적인 지도력을 발굴하여 우리 사회에 여성지도력을 세우기 위해 2003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