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진출 후 한 달 가까이 홈런을 쳐내지 못했던 이대호는 17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을 뽑아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고베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4번타자로 나와 4회말 두 번째 타석때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팀이 0-4로 뒤진 4회말 상대 왼손 선발 다케다 마사루의 6구째 몸쪽 슬라이더(116km)를 잡아당겨 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날 경기전까지 16경기에서 홈런을 치지 못했던 이대호는 7경기만에 값진 홈런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