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 사장 경찰 출석… 법인카드 부정사용 혐의 부인

입력 2012-04-2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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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재철 MBC 사장이 경찰에 출석해 법인카드 부정사용 혐의를 부인했다.

김재철 사장은 지난 21일 영등포 경찰서에 나가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관련해 소명했다. 김 사장은 노조가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호텔에서 마사지를 받았다는 주장과 일본 출장 시 마사지 업소에서 결제를 했다는 주장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MBC는 김 사장이 지난 2월 19일 인천 소재 호텔에서 마사지를 받았다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 그 시간 회사 간부들과 회의를 진행했다면서 관련 증빙자료를 제시한 바 있다. MBC는 김 사장의 부인이 인천 소재 호텔에 연 회원권을 가지고 있으며 부부가 수시로 이용한다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서도 문제의 여성은 김 사장의 부인과 동명이인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김 사장이 지난해 4월과 5월 일본 출장 시 마사지 업소에서 결제를 했다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 MBC는 노조가 제기한 S업체는 피부 관리실과 화장품 판매를 겸하고 있으며, 김 사장은 당시 일본에서 개최한 '동일본지진피해복구를 위한 한인한마당' 행사때 관계자들 선물용으로 화장품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MBC는 김 사장이 조사에 성실히 응했으며, 법적 절차를 통해서 조만간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MBC는 노조에 대해 "김 사장을 음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하고 MBC의 미래를 위해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MBC 노조는 지난달 6일 김재철 사장을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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