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 시초가는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 23일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5.06포인트(0.26%) 내린 1969.5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국내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 등으로 이틀 연속 하락하며 1970P선까지 밀려났다.
IBK투자증권은 “코스피가 1970P 선까지 하락한 가운데 IMF (국제통화기금) 재원 확충 소식이 외국인 투자 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려와 달리 호남석유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을 시현한 만큼 소재 업종의 반등세도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주말 미국 1분기 GDP(국내총생산) 발표가 예정된 만큼 지수가 변곡점에 이를 것”이라며 “주초에는 2000P 중심의 제한적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다 FOMC 이후 방향성 모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GDP의 경우 현재 전문가 예상치는 2.5%인 가운데 개인 소비가 어느 정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지가 관건으로 만약 GDP 증가세보다 개인소비 회복세가 뚜렷할 경우에는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