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위환화 환율 시장에 맡긴다

입력 2012-04-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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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 中인민은행 부총재

중국 인민은행의 이강 부총재는 21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은 위안 환율에 대한 개입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시장이 환율 결정에 더 영향력이 있도록 할 시점”이라고 지적하며 시장은 이미 위안 환율 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14일 달러에 대한 위안 환율의 일일 변동폭을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상하 0.5%에서 1%로 확대했고 2005년 이후 달러 고정 환율을 포기로 31% 뛰었던 달러에 대한 위안 가치는 올 들어 0.2% 하락했다.

달러에 대한 위안 가치가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 아래 12개월물 차액결제선물환(NDF)은 20일 달러당 6.3086 위안을 기록했다.

이 부총재는 중국의 무역 수지도 이전보다 더 균형이 잡혔다면서 이는 인민은행의 환율에 대한 간섭을 낮추는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수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보유 외환을 계속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올해 말에는 2조달러로 추정되는 수입 규모가 2020년까지 4조달러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부총재는 이어 중국이 미국 국채를 계속 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채권시장인 미국에 대규모 투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중국의 미 국채 투자가 시장 결정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2월 말 현재 1조2000억달러의 미 국채를 보유해 중국의 보유 외환은 독일 경제와 맞먹는 규모로 세계 최대인 3조3000억달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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