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길목, 차기 경기지사는 누구?

입력 2012-04-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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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의 대선출마 선언으로 정가의 관심이 차기 경기지사에 쏠리고 있다. 김 지사는 사퇴하지 않고도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참여할 수 있지만 도의상 지사직을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가 중도사퇴하면 올 12월19일에 대선과 경기지사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게 돼 경기지사 후보가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뛰게 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경기지사는 서울시장 자리와 함께 대권으로 가는 길목으로 여겨지고 있어 차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에선 남경필(수원병)·원유철(경기 평택)·심재철(안양 동안을)·정병국(여주·가평·양평)·유정복(김포)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남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5선에 성공했으며 2010년 6·2 지방선거 때도 후보물망에 오른 바 있다. 내달 당 대표·원내대표 선거에 나설지, 경기지사 도전으로 직행할지 두고 입장 정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원·심·정 의원은 도내 4선 트리오다. 이 가운데 원·심 의원은 도당위원장 출신이다.

유 의원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이명박 정권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하고 앞서 김포시장을 지내는 등 행정력을 평가받고 있다.

낙선해 국회의원 사퇴 부담이 없는 전재희(광명을)·김영선(경기 고양 일산서) 의원도 최초의 여성도백 후보로 거론되며, 분당에서 의원을 지냈던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도 물망에 올라 있다.

한편 민주통합당에선 각각 3선, 4선이 된 김진표(수원 영통) 원내대표와 원혜영(부천 오정) 의원이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지방선거에 나섰다가 당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와의 야권단일후보 경선에서 패한 과거가 있다. 경제·교육부총리를 지낸 당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당 대표 출마 여부를 함께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 의원은 민선2·3대 부천시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도당위원장 출신으로 수차례 지사 출마의사를 밝혔던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은 내달 초 열리는 원내대표 선거에 이미 출사표를 던진 만큼, 이 결과에 따라 출마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선에 불출마해 몸이 가벼운 정장선(평택을) 의원도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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