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의 연구개발(R&D) 기획 지원사업에 중소기업들이 대거 몰렸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125억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하는 중소기업 서비스연구개발사업에 1178개 중소기업이 몰려 약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사업의 신청율은 7대 1을 기록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금년 신청률의 대폭 증가에 대해“지원선발방식 변경 및 사업신청서를 간소화(3페이지 이내)해 중소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중기청은 오는 4월말 예선심사를 시작으로 6월말 본선심사를 거쳐 80개 과제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이후 R&D 결과물이 신속히 서비스상품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기술보증기금 및 벤처캐피털협회 등의 자금·투자 전문가를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멘토로 참여 시킬 예정이다. 연구개발 완료 후에는 보증, 자금, 투자 등과 연계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