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세종시 임차청사 CM용역 수주

입력 2012-04-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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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세종시에서 28억 규모의 공공 건설사업관리(CM)용역 수주에 성공했다.

희림은 조달청(한국자산관리공사 대행)과 27억8690만원(VAT포함)의 ‘정부출연 연구기관 세종시 임차청사 위탁개발 건설사업관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체 용역비 약 50억원(VAT포함) 중 희림 지분 55.8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출연기관 16곳 중 사무실을 빌려 쓰는 연구기관 12곳이 이전하게 될 임차청사를 짓는 공사다. 이전 기관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기초기술연구회, 산업기술연구회 등이다. 12개 연구기관의 세종시 이전 인원은 2241명에 달한다.

이들 기관의 이전은 모두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청사를 새로 건립하고 연구기관이 25년에 걸쳐 건립비용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오는 2014년 10월까지 세종시에 청사를 완공해 2014년 말까지 이전하기로 했다. 세부 이전일정은 중앙행정기관 이전 완료시기와 신축 건물 공사기간 등을 감안해 확정하기로 했다. 현재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이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낙찰자 선정 후 착공 예정이다.

희림 관계자는 “희림은 세종시 세종시청사 설계, 세종시 정부청사 2단계 2구역 책임감리, 국립세종도서관 감리 등 주요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면서 “최근에 최고 1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세종시 첫 오피스텔 ‘세종시 푸르지오시티’도 희림이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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