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로 선택됐다. 이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읽은 만화는 김수정 작가의 '아기공룡 둘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경기도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최근 만화가와 학계ㆍ출판계 등 만화전문가 100명에게 한국만화명작 100선을 선정하도록 한 뒤 전국 15∼4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만화를 조사한 결과 공포의 외인구단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에는 허영만 작가의 '식객', 3위는 박소희 작가의 '궁'이 차지했다. 또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 배금택 작가의 '열네 살 영심이', 이진주 작가의 '달려라 하니' 등이 열독룔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ㆍ청소년이 좋아하는 만화도 조사해 국민들에게 알리고 작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