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조이맥스를 통해 소셜네트워크게임(SNG) 개발사 3곳을 인수하고 모바일 게임 사업부문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위메이드의 자회사 조이맥스가 이번에 인수한 개발사는 ‘피버스튜디오’, ‘링크투모로우’, ‘리니웍스’3곳이다. 조이맥스는 각 회사 지분을 60% 인수해 총 16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에 인수된 피버스튜디오는 SNG ‘에브리타운’, ‘에브리팜’으로 잘 알려진 중견 SNG 개발사다. 링크투모로우는 ‘에픽스토리’와 ‘베이스볼워즈’ 등의 소셜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한 경험이 있다. 리니웍스는 PC 기반 SNG ‘카페스토리아’의 개발사다.
이번 계약으로 위메이드는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와 ‘바이킹 아일랜드’의 개발사 ‘엔곤소프트’를 비롯해 총 5개의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 조직을 갖게 됐다. 또 지난해 공개 했던 5종 대형 모바일게임 뿐 아니라 캐주얼한 장르까지 확보하게 됐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혁신적인 스마트 기기들의 출현으로 게임 산업에 일대 격변이 일어나고 있다"며 "PC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과 혁신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디브로스와 페이스북 기반의 한류스타를 활용한 소셜게임인 ‘스타시티’의 모바일 컨버전스를 추진하고 모비클과 야구게임 ‘프로젝트 2632(가칭)’ 공동개발에도 착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