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과 성북구청이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4일 서울 성북구청과 창의적체험활동 활성화를 통해 서울학생의 창의성과 인성을 계발하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4월 중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창의체험교육 행복버스' 사업이 진행된다. 성북구청에서는 체험활동 시 필요한 버스임차료, 운영비 등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5일수업제의 전면적인 실시로 소외되기 쉬운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이 주요 대상이 될 전망이다.
첫 번째 행복버스는 24일 서울월곡초등학교 다문화가정 및 돌봄교실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한강 유람선 타고 떠나는 서울탐방'을 실시한다. 이 버스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성북구청장 및 관계자들이 개통식에 참석하고 버스에 동승해 학생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양 기관의 노력으로 학교의 다양한 창의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이 더욱 활성화되는 한편 학생들은 더 편리하고 안전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지역과 학교간의 협력체제가 더욱 확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