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측 "장외서 왈가불가 NO ... 법정서 가리자 "

입력 2012-04-23 2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준비서면 이달 중 법원 제출.."끝까지 가는 것으로 생각"

삼성가의 상속 재산 소송과 관련해 이건희 회장 측은 23일 "장외에서 왈가불가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의 소송 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의 윤재윤 변호사는 이날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 이숙희 씨가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밝힌 이 회장에 대한 강한 불만과 관련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변호사는 "(이맹희 씨의 말을) 육성 녹음까지 배포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하지만 "(그 내용은) 이맹희 씨 자서전에 다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이달 안에 준비서면을 법원에 제출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소송을 예고했다.

윤 변호사는 "재판 절차 안에서 다 밝혀질 일이고 법리대로 소송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소송 당사자들이 있지만 조정 같은 것은 생각 안하고 우리는 끝까지 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한 이 회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이 회장은 삼성을 일류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면서 "말씀 역시 그 연장선에서 하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지난 17일 출근길에 소송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에게 "한 푼도 줄 생각이 없다. 고소를 하면 끝까지 (맞)고소를 하고, 대법원이 아니라 헌법재판소까지라도 갈 것"이라면서 강경한 발언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63,000
    • +1.06%
    • 이더리움
    • 3,552,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473,800
    • -0.44%
    • 리플
    • 780
    • +0.65%
    • 솔라나
    • 209,300
    • +1.9%
    • 에이다
    • 533
    • -1.3%
    • 이오스
    • 722
    • +0.98%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50
    • -0.92%
    • 체인링크
    • 16,840
    • +1.2%
    • 샌드박스
    • 395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