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표절 사건 이후 정신과 상담 받았다"

입력 2012-04-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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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되는 '힐링캠프' 이효리 편. ⓒSBS )

가수 이효리가 표절 사건을 겪은 이후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 “4집을 준비할 당시 3집의 아성을 뛰어 넘고 싶은 부담감에 마음이 너무 앞섰고 그래서 일어난 일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2010년 4월 발매된 4집 ‘H-Logic’의 수록곡 중 6곡이 표절로 판명됐고 당시 이효리는 도덕적 책임을 지겠다며 활동을 접었다.

이효리는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할 수 없었던 이유부터 힘들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던 끝에 정신과 상담까지 받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이효리는 자신을 힘들게 했던 표절 작곡가에게 “절이라도 하고 싶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의아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힐링캠프’이효리 두 번째 편은 23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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