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전 위원장 "글로벌 위기, G20 등 국제협의체로 해결해야"

입력 2012-04-23 22: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는 과거와 달리 복잡한 양상을 띠는 만큼 G20(주요 20개국)과 같은 국제협의체를 통해 공동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이 23일 밝혔다.

진 전 위원장은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베트남 재무부, 자산관리공사(캠코)가 금융위기를 주제로 베트남 하노이 셰라톤 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국제컨퍼런스에서 최근의 금융위기는 일시적이고 지엽적 영향에 그친 과거와 달리 주요 국가들에서 발생해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과도한 민간부문의 부채로 촉발됐다면서 과잉 여신과 과소비 등 글로벌 불균형과 금융규제ㆍ감독의 작동 부재, 국제금융기관의 역할 약화, 미흡한 관리감독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진 전 위원장은 위기대응과 관련해 재정건전성 확보를 통한 시장신뢰 확보와 성장기반 강화 사이에 딜레마가 있을 수 있다며 성장친화적인 재정건전성 확보와 장기적인 구조개혁이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빈두 로하니 ADB 부총재, 부옹 딘 후에 베트남 재무장관, 중국 화융자산관리공사, 일본 기업재생기구(ETIC), 태국 자산관리공사(SAM), 베트남 부실채권정리기구(DATC), 중국 신다자산관리공사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종합] 바이든 vs트럼프 ‘TV토론 진흙탕 싸움’…주요 쟁점은?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9월까지 김포골드라인 열차 5대 증편, 배차간격 줄여 수송력 20%↑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15: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95,000
    • +0.73%
    • 이더리움
    • 4,830,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545,000
    • +4.01%
    • 리플
    • 669
    • +1.67%
    • 솔라나
    • 202,300
    • +5.42%
    • 에이다
    • 544
    • +2.26%
    • 이오스
    • 816
    • +2.13%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700
    • +2.99%
    • 체인링크
    • 19,990
    • +3.47%
    • 샌드박스
    • 470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