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무부는 22일 실시된 대선 1차투표 결과,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28.6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내무부 집계에 따르면,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 후보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27.18%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하면서 올랑드 후보와 함께 5월6일 실시되는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는 17.90%를 득표해 3위를 차지했고, 좌파전선의 멜랑숑 후보는 11.11%, 중도정당 민주운동의 프랑수아 바이루 후보는 9.13%를 각각 얻었다.
이밖에 녹색당의 에바 졸리는 2.31%, 공화국세우기(DLR)의 니콜라 뒤퐁-애냥은 1.79%, 극좌파 반(反)자본주의신당(NPA)의 필립 푸투는 1.15%, 노동자투쟁당의 나탈리 아르토는 0.56%, 무소속 자크 셰미나드는 0.25%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최종 투표율은 79.47%로 집계됐다. 각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25일 헌법재판소가 공식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