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유럽·중국 우려에 하락

입력 2012-04-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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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유럽에 대한 우려와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의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77센트(0.7%) 떨어진 배럴당 103.1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의 불확실한 정치 상황은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22일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가 2차 결선투표에서 맞붙게 됐다.

전문가들은 2차 결선투표에서 올랑드가 우세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그는 시장의 흐름과 달리 긴축보다는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는 데다 지난해 체결된 유럽연합(EU) 신재정협약을 재검토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긴축 예산안 합의가 결렬돼 내각이 총사퇴함에 따라 조기 총선을 실시할 전망이다.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정치적 혼란으로 유럽 재정위기 해결이 한층 불확실해졌다는 진단이다.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의 48.3보다 상승한 49.1를 기록했다. 하지만 6개월 연속 경기 확장과 수축을 가르는 기준치 50보다 낮아 경기 위축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쇼크그룹대표 스테판 쇼크는 “최근 경제 헤드라인은 올 초 유가 상승으로 인한 손해를 반영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몇 주 간 시장이 서서히 손해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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