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4267억 사용

입력 2012-04-2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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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위원회’개최

정부가 올해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에 총 4267억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오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위원회’를 열고 총 4267억원을 올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에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시행령에 따른 우선 구매 의무비율 1%를 올해 공공기관 총 구매 예정액 42조원에 적용한 금액으로, 지난해 구매실적 (2358억원) 대비 80.9% 증가한 금액이다.

이같은 구매실적 증가는 국가기관·공기업 기관평가에의 실적반영, 기관들의 우선 구매 관련 자체시스템 개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교육 등에 기인한 것이다.

복지부는 우선구매 촉진제도의 관리 강화와 실효성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중증장애인 생산품 홍보, 공공기기관 구매담당자 대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또 중증장애인 생산품의 품질 개선과 생산시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인증 획득 지원, 제품포장 디자인 지원, 경영컨설팅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가 중증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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