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신다은, 이필모 버리고 류담 택해 '봄날 시작'

입력 2012-04-2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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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빛과 그림자’ 신다은에게 ‘봄날’이 찾아왔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 43회에서는 일과 사랑 모두 수월한 진행을 맞은 명희(신다은 분)가 ‘봄날’의 시작을 알렸다.

수혁(이필모 분)의 악행을 알게 된 후 그를 향한 긴 짝사랑을 접은 명희는 자신을 짝사랑하는 동철(류담 분)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동철은 당황하는 듯싶더니 이내 “인생의 진리를 새삼 느꼈다”며 기태(안재욱 분)을 얼싸안고 쾌재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명희는 출근길에 만난 수혁의 어머니 금례(김미경 분)에게 “수혁오빠와 앞으로 만날 일 없다. 속절없이 해바라기만 하는 거 지쳐서 포기했다”라며 자신의 뜻을 명확히 밝혔다.

그런가 하면 사랑에서 새로운 ‘봄날’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 명희는 일에서도 ‘봄날’을 맞이했다. 의상실에서 명희를 기다리던 채영(손담비 분)이 ‘아주 높으신 분 사모님’의 옷이라 이르며 명희에게 최고급 의상을 주문한 것. 명희가 옷의 주인공에 대해 궁금해 하자 피에르(김광규 분)는 “채영 씨가 자기에게 둘도 없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명희에게 귀띔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최근 오빠 기태의 연속적인 시련과 믿고 있던 수혁의 충격적 진실 등으로 눈물지을 일뿐이었던 명희가 오랜만에 ‘봄날’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향하는 모습을 당차게 그려낸 신다은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하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한편 MBC ‘빛과 그림자’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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