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규모 초대형 사업 판교 알파돔시티 첫 삽

입력 2012-04-24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H-민자컨소시엄 상생이 낳은 결과물

건설ㆍ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사업 무산 위기를 겪은 초대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인 판교 알파돔시티 프로젝트가 본격 진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알파돔시티’ 사업이 좌초위기에서 벗어나 5년만에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알파돔시티’는 판교신도시 중심부인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 중심상업용지 13만8000㎡ 부지에 주상복합을 비롯해 백화점ㆍ호텔ㆍ상업시설 등을 짓는 대규모 공모형 PF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 9월 행정공제회 컨소시엄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한 뒤 사업을 추진했으나 경기 침체로 인한 사업성 악화 우려, 건설사 지급 보증 거부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발주자인 LH가 토지대금 3400억원 대신 오피스용 빌딩을 대물인수하기로 결정하고, 민간사업자들이 알파돔시티에 건축되는 백화점과 상업시설을 현대백화점과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 선(先)매각하는 방식으로 총 6600억원을 조달하면서 사업 진행이 가능하게 됐다.

LH 이지송 사장은 “알파돔시티 사업 착공은 경기 악화 상황에서 발주자와 민간사업자의 상생이 낳은 결과물”이라며 “판교신도시의 심장부에 조성되는 랜드마크 만큼 발주기관으로 반드시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이날 6-4블록, 6-3블록과 주상복합 등 1단계 사업 착공에 돌입한 뒤 오는 9월경 주상복합아파트 931가구 분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30,000
    • -0.34%
    • 이더리움
    • 4,812,000
    • +4.95%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1.15%
    • 리플
    • 2,048
    • +7.11%
    • 솔라나
    • 334,300
    • -2.59%
    • 에이다
    • 1,400
    • +2.56%
    • 이오스
    • 1,142
    • +1.15%
    • 트론
    • 277
    • -2.46%
    • 스텔라루멘
    • 707
    • -3.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2.16%
    • 체인링크
    • 24,850
    • +5.88%
    • 샌드박스
    • 1,012
    • +27.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