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항에이즈 신물질, 다양한 AIDS 예방제로 개발”

입력 2012-04-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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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필름·링 타입 등…세계항바이러스학회(ICAR)서 발표

삼진제약이 개발한 항에이즈 신물질인 피리미딘다이온이 다양한 차세대 에이즈 예방제로 개발되고 있다.

삼진제약은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미국 임퀘스트사 CEO 로버트 벅하이트 박사가 최근 일본에서 열린 2012 세계항바이러스학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진제약이 개발한 피리미딘다이온 항에이즈 화합물은 서브 나노몰 이하의 저농도로도 독성없이 에이즈 바이러스 사멸효과가 뛰어나고, 이미 에이즈 바이러스 내성이 생긴 다재내성에도 효과가 좋은 혁신적 항HIV 화합물로 평가받고 있다. 삼진제약과 에이즈치료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미국 임퀘스트사는 이 신물질로 경구용치료제, 단일 예방제, 복합예방제를 개발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로버트 벅하이트 박사는 피리미딘다이온을 생체반응형 스마트겔 타입, 나노 기술을 접목한 고분자 필름타입, 1개월 이상의 장기지속형 링 타입, 바이러스 노출 전 사전 예방이 가능한 프렙(Pre-Exposure Prophylaxis) 등 4가지 품목의 예방제로 집중 개발하고 있다.

벅하이트 박사는 “현재까지 실험결과로 볼때 피리미딘다이온 화합물은 에이즈 예방 및 치료제 시장 요구에 부응하고 환자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품목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항에이즈 화합물” 이라며 “전임상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미국 FDA에 실험신청(IND)이 연내 받아들여지면 바로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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