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아르헨티나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입력 2012-04-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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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아르헨티나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용등급은 현행 ‘B’를 유지했다.

S&P는 “아르헨티나가 스페인 기업 렙솔이 상당 지분을 보유한 YPF를 국유화하면서 국제 무역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며 전망 하향 조정 원인을 설명했다.

S&P는 아르헨티나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정부 지출 증가를 지적하며 “최근 아르헨티나의 정책이 경제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주 아르헨티나가 YPF를 국영화한다는 결정을 밝힌 후 법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최근 에너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정유기업 국유화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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