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과학고 2곳이 2013학년도 신입생을 100%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한다. 불필요한 선행학습에 따른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억제하고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 및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겠다는 취지다.
▲자료=서울시교육청
전형 요강에 따르면 학업계획서 대신 지원동기 및 진로 계획, 성장과정 및 환경, 봉사·체험·탐구 활동, 독서 경험, 핵심인성요소 관련 활동 등을 기록하는 자기개발계획서가 도입됐다.
입학정원은 한성과학고 140명, 세종과학고 160명 등 총 300명이다. 자기주도학습전형 확대에 따라 차상위계층이나 다자녀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배려 대상자도 총 정원의 20%인 총 60명(한성 28·세종 32)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이며 9월 7일 면접대상자를 발표한다. 이후 방문 면접, 면접대상자 예비소집, 소집 면접 등을 거쳐 11월 28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