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인터뷰]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입력 2012-04-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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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서 30년 잔뼈 굵은‘정통 증권맨’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30년 넘게 증권업계에 몸을 담아온 ‘정통 증권맨’이다. 특히 김 이사장은 소형 증권사 최고경영자 출신으로 한국 자본시장의 얼굴인 거래소 이사장의 자리까지 오르며 증권업계의 신화로 불리우고 있다.

김 이사장은 1953년생으로 충북 괴산 출신으로 충북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학과로 진학했다. 법조인이 되고 싶었지만 어려운 가정 환경 탓에 취업을 결심하고 1976년 쌍용투자증권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쌍용증권에서 김 시장은 주로 채권영업을 담당했다. 쌍용투자증권 과장 시절인 1983년에 BMA(채권관리계좌.BOND MANEGEMENT ACCOUNT)라는 상품을 개발해 재무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후 김 이사장은 1994년 SK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자산운용담당 이사와 경영지원본부 상무를 지냈다. 쌍용증권과 SK증권을 거치며 ‘채권 전문가’로 업계에서 이름을 날리던 김 이사장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999년 온라인 증권사인 키움닷컴증권 창립멤버로 참여한 것이다. 김 이사장은 2001년 키움증권 대표이사에 선임된 후 2009년까지 키움증권 CEO로 활동하면서 키움증권을 업계 최고의 온라인 주식매매 증권사로 일궈낸다.

설립한지 10년도 안 된 회사를 주식수탁 시장점유율 1위로 끌어올린 김 이사장의 능력은 그를 거래소 이사장으로까지 올려놓게 된다.

한국거래소 설립 53년 만에 최초의 민간 증권사 출신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 이사장은 취임 당시 변화를 선도하는 경영 혁신과 고객 만족 경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거래소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취임 2년이 지난 올해 초 김 이사장은 거래소가 변화와 혁신이라는 기치 아래 새롭게 태어났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김 이사장은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1년 노사 상생협력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12월 취임 이후, 조직내 갈등 및 분열을 극복하고 글로벌 선진거래소 도약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추진한 복수노조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다 생산적 교섭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모범적으로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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