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ㆍ삼성ㆍ대림 포기 세종시 아파트용지 팔렸다

입력 2012-04-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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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20대 1 경쟁률…분양시장 호재 반영된 듯

사업성 저조의 이유로 롯데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이 포기한 세종시 아파트용지가 중견 건설사에게 높은 경쟁률로 팔렸다.

이는 정부 기관 이전에 따른 호재로 인해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성공을 거두자 토지를 확보하려는 건설사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 세종시 중앙행정타운이 위치한 시범생활권을 중심으로 8180여가구의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공동주택용지 15필지(57만3000㎡) 입찰ㆍ추첨 결과 최고 2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3필지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지 입찰ㆍ추첨 결과 추첨분양용지 1필지는 220대 1, 5년 임대주택용지 2필지는 평균 70대 1, 경쟁입찰용지 10필지는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에 따르면 1-1생활권 M1블록은 그린세종이 △1-1생활권 M2블록과 1-4생활권 L5·L6·L7·L8블록은 모아건설이 △1-2생활권 M2블록은 한신공영이 △1-1생활권 M11블록 시티산업개발 △1-1생활권 M12 중흥종합건설이 차지했다.

또 220대 1의 경쟁률로 가장 치열했던 1-1생활권 M4블록은 죽헌개발이 가져갔다. 1-1생활권 L9블록과 L10블록은 유찰됐다.

특히 롯데건설이 지난해 6월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포기한 세종시 1-2생활권 M1블록은 중흥에스클래스가 2대 1의 경쟁률로 가져갔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11월 포기한 1-4생활권 M8블록과 M9블록은 각각 2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제이제이건설과 한림건설에게 돌아갔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급 택지는 올 하반기 주택분양을 시작해 2015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첫마을 6500여가구를 포함해 2015년까지 총 3만8000여 가구 주택공급이 이뤄져 세종시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계약체결은 오는 27일과 30일 양일간에 걸쳐 LH 세종사업본부 판매1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유찰된 2필지에 대해서는 5월 초 재공고를 내고 경쟁입찰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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