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 싱가폴 취재 받아…한류 드라마 '발돋움'

입력 2012-04-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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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옥탑방 왕세자’ 인기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측은 뜻밖의 취재 신청을 받았다. 싱가폴에 소재한 NBC Universal에서 ‘옥탑방 왕세자’를 취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연락이 온 것.

현재 방송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드라마를 취재하기 위해 외국에서 한국에 취재진을 파견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NBC Universal 측의 Nini Yusof 기자는 지난 24일 SBS를 찾아 ‘옥탑방 왕세자’ 취재를 마쳤다. NBC Universal이 취재한 내용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3천3백만 가구에 공급된다.

Nini Yusof 기자는 “옥탑방 왕세자는 싱가폴 등지에서도 현재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에서 방송이 되면 바로 몇 시간 뒤에 각 언어로 된 번역본이 인터넷에 올라올 정도이다. 미디어업계 종사자로서 한국 드라마의 이런 폭발적 반응이 놀랍고 부러울 따름이다”라며 드라마가 해외에서 얻고 있는 인기도를 증언했다.

탑방 왕세자의 신윤섭 감독은 “이제 중반을 넘어가며 힘들게 촬영하고 있지만, 좋은 평가와 반응에 모두 힘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외국에서까지 우리 ‘옥탑방 왕세자’를 많이 봐 주신다니 사명감을 갖고 찍어야 겠다”며 취재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박하가 문자로 왕세자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 것을 계기로 두 사람 사이의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 지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옥탑방 왕세자’는 25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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