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역사환경개선공사를 끝내고 새롭게 단장된 서울지하철 2호선 문래역이 ‘목화’를 주제로 하는 테마역으로 변신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2호선 문래역을 ‘목화 테마역’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1단계로 대형 물레를 설치하고 목화 관련 학습 공간을 조성했다.
서울메트로는 ‘문래역’ 이름이 문익점의 목화전래지라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에 착안해 ‘목화’ 테마를 도입, 현대 도시민들에게 생소한 목화를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기로 했다.
변은경 문래역장은 “물레에서 실을 자아내는 체험이나, 목화 텃밭을 조성하는 등 목화 테마가 빨리 자리 잡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