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감원장 “소액도 불법사금융 이용하면 안돼”

입력 2012-04-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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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5일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권 원장은 이날 한양대에서 열린 '캠퍼스 금융토크'에서 "청년층의 경우 불법사금융 피해를 당한 사례가 상당수 있다"면서 "소액이더라도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고금리와 채권추심 등에 대한 불법사금융업자를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캠퍼스 금융토크는 대학생들이 우리 금융의 현실과 과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미래 금융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학연계 금융교육 행사다.

권 원장은 변액연금보험 수익률과 관련해 "이번 논란을 계기로 보험업계 스스로 상품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감독당국은 소비자에게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금융토크에는 권혁세 금융감독원장과 보험(민욱 교보생명 상무), 은행(이중호 우리은행 인사부장), 증권(정재연 삼성증권 대리) 등 다양한 금융업종과 직위에서 활동하는 현장 금융인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금융현안 바로알기' '금융생활 바로하기' '금융권 취업, 이렇게 준비해 보세요'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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