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콧 "한국에서 우승 이루고 싶다"

입력 2012-04-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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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챔피언십 출전하는 꽃미남 골퍼 애덤 스콧

▲애덤 스콧
“마스터즈 마지막 라운드의 경험을 살려 한국에서 우승을 가져가고 싶다”

호주의 미남 골퍼 애덤 스콧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총상금 220만5000유로) 출전을 앞두고 25일 대회가 열리는 이천 블랙스톤CC에서 미디어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어제 블랙스톤 코스를 돌면서 연습라운딩을 했는데 그린이 어려웠다. 코스를 더 돌고 좀 더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며 "전장이 길어 장타자가 유리한 것도 있지만 코스 난이도가 높고 그린이 어려워 홀에 따라 정확하게 공략하는 공략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02년 한국오픈 이후 한국방문이 두 번째인 스콧은 아시아권에서 열리는 여러 대회에 참가해 우승의 기회를 잡고 싶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선수로서 골프라는 스포츠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고, 또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에 정상급 선수들이 많이 출전 해 이 지역의 팬들에게 좋은 플레이도 보이는 것이 선수들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스터즈이후 샷감이 좋아지고 있어 여세를 몰아 우승하고 싶다. 특히 아직 한국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한국에서 꼭 우승을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스콧은 이달 초 끝난 PGA투어 마스터즈 4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4언더파 283타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쳤다.

그는 또 미국프로골프(PGA)에서 한국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비영어권 선수들이 PGA 투어에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따르지만 한국선수들이 PGA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어린 나이에 PGA투어에 진출해 선전하고 있고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한국선수들이 인내심과 추진력을 가지고 생활한다면 곧 좋은 소식을 들려줄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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