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대전시·롯데홈쇼핑·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디지털방송 전환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디지털TV를 전달하는 기증 및 배송 행사를 대전시 청사에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TV 기증 행사는 지난 2월 롯데홈쇼핑을 비롯한 5개 홈쇼핑사(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와 한국TV홈쇼핑협회,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가 디지털방송 전환을 위한 사회적 기여의 일환으로 총 26억원을 기부하기로 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방통위와 3개 단체는 대전지역 경로당, 아동시설, 장애인시설 등 4곳의 사회복지시설에 디지털TV를 전달했다. 방통위는 다음달까지 110여개 사회복지시설에 디지털 LED TV(42형) 설치 지원을 완료 할 예정이다.
방통위 홍성규 부위원장은 DTV 기증식에 이어 대전지역 디지털전환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대전시 서구 월평2동 주민센터(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 지원), 대전시 둔산우체국(노인·장애인을 포함한 일반계층 지원) 및 대전전파 관리소 디지털전환 지원센터를 격려 방문해 올해 말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