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방한…26일 한국경제보고서 발표

입력 2012-04-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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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이 한-OECD 협력 강화 방안 논의를 위해방한한다.

외교통상부는 25일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이 OECD 한국경제 검토보고서와 도시정책보고서 발표 및 녹색성장, 개발 등 분야에서 한-OECD 협력 강화 방안 논의를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방한한다고 밝혔다.

OECD 경제검토보고서는 OECD 회원국 경제에 대해 18개월 주기로 발간하는 OECD의 보고서이며 OECD 도시정책 검토보고서는 우리 정부와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의 도시정책을 검토하고 정책적 조언을 제시한 특별보고서다.

한국과 OECD는 녹색성장, 개발, 거시경제, 도시개발, 노동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특히 작년 정부는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개최를 OECD와 공동 주관하고,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개최 및 OECD의 녹색성장전략 종합보고서 채택 등 녹색성장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 구리아 사무총장을 만나 OECD 개발전략과 올해 OECD 각료이사회 준비 관련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의시 우리정부가 OECD에 지원키로 결정한 ‘동아시아지역 녹색성장 추진전략 사업(Towards Green Growth in East Asia, 80만불 규모)’을 토대로 녹색성장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양측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26일 기획재정부 장관 및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각각 면담하고 OECD 한국경제 검토보고서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27일에는 OECD 도시정책 검토보고서 발표 회의 및 OECD-대한민국 정책센터 이전 현판식 등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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