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6월 중순 연례 개발자회의 개최

입력 2012-04-26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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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공개할지는 미지수

애플은 올해 연례 개발자회의(WWDC)를 오는 6월11~15일까지 5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WWDC의 주요 의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차세대 모바일운영체제(iOS6) 기능 등이 소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플은 지금까지 연례 WWDC에서 차세대 iOS를 발표해 왔으며, 아이폰3G와 아이폰4도 이 행사에서 발표됐다.

하지만 아이폰4S가 지난해 10월 공개됐기 때문에 아이폰5 또는 차세대 아이폰이 이번 개발자회의에서 발표될 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시중에서 나돌던 애플TV 풀세트와 관련된 내용이 공개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WWDC는 스티브 잡스 공동 창업자가 지난해 10월 사망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여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

애플의 글로벌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대단한 개발자회의를 기획하고 있다”며 “개발자들에게 iOS와 OS X 마운틴 라이언과 관련된 새 소식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이번 WWDC의 입장권 가격을 1599달러로 책정했다.

입장권은 이미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올해부터 WWDC 입장권 재판매나 양도를 제한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WWDC 입장권이 최고 4599달러에 판매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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