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銀 조준희 행장, 고객 쓴소리 경영에 반영한다

입력 2012-04-26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참! 좋은 자문위원회’발족…주부·회사원·자영업자 등 고객 16명 선정

IBK기업은행 조준희 행장이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특히 고객의 쓴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경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조 행장은 26일 고객 눈높이에 맞는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개인금융 강화를 위해 고객들로 구성된 ‘참! 좋은 자문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이는 개인금융을 강화하겠다는 조 행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참! 좋은 자문위원회’는 기업은행 뿐 아니라 다른 은행도 거래하고 있어 객관적 의견개진이 가능한 고객 1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폭 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주부와 회사원,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30~60대의 고객들이 선정됐다.

조 행장은 “자문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소중히 여기고 적극 반영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문위원들은 내년 말까지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 블로그 등을 통한 온라인 활동 뿐만 아니라 반기별 정기모임(오프라인)을 통해 시장 트렌드 및 고객 선호도 등 정보 수집과 상품·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은 물론 은행 전반의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제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인고객이 좋아할만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행장은 지난해 1000만 개인고객 시대를 연 이후 고객과의 접점을 대폭 확대해 왔다. 자동화기기(ATM)과 공중전화를 한 곳에 모은 결합부스가 대표적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작년 9월에 첫 결합부스를 설치한 데 이어 3개월 사이에 50개까지 늘렸으며, 올해 안에 2000개까지 확충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KT와 업무협약을 맺고 KT플라자에 신개념 점포인 ‘스마트 브랜치’를 입점시켜 ‘통합 점포’를 운영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644,000
    • -0.38%
    • 이더리움
    • 3,522,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63,400
    • -2.32%
    • 리플
    • 804
    • +3.47%
    • 솔라나
    • 206,700
    • -0.91%
    • 에이다
    • 525
    • -0.94%
    • 이오스
    • 705
    • -1.95%
    • 트론
    • 203
    • -0.98%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500
    • -2.21%
    • 체인링크
    • 16,890
    • +0.24%
    • 샌드박스
    • 382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