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이 창호등급 초기시장 선점을 위해 유리업체를 인수했다.
남선알미늄은 26일 판유리 가공전문기업 제일지엠비 지분 30%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일지엠비 지분 인수 프로젝트는 SM그룹의 경남모직 컨소시엄이 주체로 계열사인 남선알미늄은 약 30만주의 신주를 30억원에 취득하는 형태로 참여했다.
이번 출자의 배경은 SM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과 함께 창호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초기시장 선점으로 요약된다.
임선진 남선알미늄 대표는 “창호와 유리를 한꺼번에 소싱해서 고객의 대응력을 높이고 강화 ? 복층유리 등 고부가 제품라인업을 통한 신규시장 진출로 다양한 매출처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히 그룹내 아파트 및 건설연관 계열사가 많은 만큼 창호시스템을 연계한 인테리어 건자재 사업까지 일괄적인 공급 주체로 부상함에 따라 그룹계열사간 시너지로 신규 매출증대에 박차를 가하겠다”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경남모직 컨소시엄의 제일지엠비 최종 인수까지는 오는 4월 30일 제일지엠비 관계인 집회내 변경회생계획안 통과절차만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