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가치가 2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일보다 0.22% 하락한 81.1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3% 상승한 1.32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 가치는 엔화 대비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8% 하락해 107.32엔을 기록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전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필요하다면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호주뉴질랜드(ANZ)뱅킹그룹의 앤드류 솔터 외환 전략가는 “달러는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버냉키의 발언이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