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3.5%

입력 2012-04-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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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국경제보고서 발표...지난 11월 전망치보다 0.3%P 낮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6일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3.5%로 지난 11월 전망치 3.8%보다 0.3%포인트 낮췄다.

OECD는 이날 ‘2012년 한국경제보고서’를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고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OECD는 2011년 후반 세계경제 둔화로 인해 한국경제의 성장이 둔화됐으나 중국경제의 성장 지속 등의 요인에 힘입어 올해도 3.5%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성장률 전망치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OECD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2011년 5월, 4.5% △2011년 11월, 3.8% △4월, 3.5%로 예상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OECD는 2013년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 전망치와 같은 4.3%로 유지했다. 올해보다 내년 경제사정이 더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한국을 높이 평가하면서, 글로벌 위기가 재발하더라도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급속한 고령화 등 위험요인이 존재하지만 정부의 정책 대응을 바탕으로 고소득 국가군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박 장관은 “성장잠재력 확충과 사회통합 제고를 통해 성장과 복지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보고서의 정책방향과 권고에 대해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정건전성을 확고히 하고, 필요한 대상을 중심(well-targeted)으로 점진적으로 복지지출을 확대해야 된다는 권고는 우리 모두가 유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햐항 또는 유지했다. ADB는 지난해 9월 예상했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4.3%)를 3.4%로 0.9%포인트 끌어내렸고 한국은행 역시 지난해 12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은 3.5%로 수정했다. 반면 IMF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3.5%로 유지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경제현황과 거시경제정책 △고소득 국가 수렴을 지속하기 위한 성장잠재력 확충 방안 △사회통합 제고 방안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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