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5월 1만6788가구 분양 예정…전년비 12.7%↑

입력 2012-04-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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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협회는 72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5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달 1만4889가구에 비해 12.7% 증가한 1만6788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파악됐다고 26일 밝혔다.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주택경기 위축으로 지난해 같은 달 13272가구에 비해 절반 가까이 대폭 신규주택 공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전월세난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사업유형별로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전체 물량의 56.9%나 차지하고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고 실제 일반 분양되는 물량은 3586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552가구로 가장 많고 그 뒤를 △경남 4176가구 △부산 3160가구 △경기 2643가구 △충남 1770가구 △울산 487가구 등의 순임.

서울은 교통과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강남과 마포, 왕십리 등 도심권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청약에 나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끌지 주목된다.

지방은 분양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시를 비롯한 부산, 울산에서 분양이 지속적으로 공급된다. 특히 최근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경남 창원은 분양물량이 2527가구로 대폭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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