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엇갈린 기업 실적에 혼조세

입력 2012-04-2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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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26일(현지시간)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지표가 엇갈린 데 따라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증시 스톡스600지수는 전날 대비 0.09% 오른 257.20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0.52%가 오른 5748.72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53%가 오른 6739.90를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0.13% 하락한 3229.32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 가운데 영국과 독일, 오스트리아(0.25%) 증시만 상승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0.66%), 벨기에(-1.48%), 스페인(-1.29%)을 포함한 증시는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예상보다 악화한 실적을 발표한 것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은행들의 주가를 압박했다.

유로존의 경기 및 소비자신뢰지수(CSI)가 하락한 것으로 나온 것과 미국의 실업수당이 예상보다 많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그러나 독일 폭스바겐의 양호한 실적에 따른 자동차 관련주의 상승세, 미국의 잠정주택매매지수가 지난 3월에 거의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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