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혼조세…설탕↓·면↑

입력 2012-04-2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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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설탕 커피 오렌지주스 가격은 하락한 반면 코코아와 면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7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오후 6시21분 현재 전일 대비 2.54% 하락한 파운드당 21.26달러에 거래됐다.

7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보다 0.40% 내린 파운드당 176.05달러에, 7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0.44% 밀린 파운드당 146.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설탕 가격은 11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세계 2위 설탕 생산국인 인도의 날씨가 사탕수수 재배에 적합하게 유지된 영향이다.

사탕수수 재배 농가가 사탕수수 재배량을 늘리면서 시장에 대한 공급량도 늘어나 인도의 설탕 수출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비젼파이낸셜마켓의 보이드 크리엘 애널리스트는 “인도로부터 설탕 공급이 넘쳐나 공급량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며 “설탕 가격은 하락세에 있다”고 말했다.

코코아와 면 가격은 상승했다.

7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1.19% 오른 t당 2278.00달러에, 7월 인도분 면 가격은 1.42% 상승한 파운드당 92.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면 가격은 세계 최대 면 수출국인 미국산 면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신호에 상승했다.

지난 19일까지 한 주 간 미국산 면화 수출은 20만762베일(베일=170kg)에 달해 전주의 3만4871베일에서 6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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