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한국 국채를 사상 처음으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즈미 준 일본 재무상은 내달 3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매입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 같은 방침을 한국 정부에 이미 전달했고 승낙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은 일본 국채를 이미 보유하고 있지만 일본이 한국 국채를 매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