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사들도 마찬가지다. 한 회사 당 적게는 수십 개, 많게는 수백 개의 신용카드 상품을 가지고 있지만 대표 상품은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러나 한 번 주전이 영원한 주전은 아닌 법. 카드사는 시기와 계절에 맞춰 대표 상품을 전략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여름에 컨디션이 최고조에 이르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가을 시즌에 몸이 달궈지는 선수가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카드사의 신상품 출시는 유망 신인 발굴과 같다. 카드 발급 편의를 높인 상품,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 맞춤형 카드, 온갖 할인 혜택을 담은 종합 할인 카드 등. 카드사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신상품을 끊임없이 출시하고 있다. 카드사들의 최근 대표주자들을 모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