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80 기내면세품 전시공간…세계 ’최고’

입력 2012-04-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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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야심차게 도입한 A380 차세대 항공기 기내면세품 전시공간이 세계적 면세 권위지로부터 최고로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최근 영국 런던 랭커스터(Lancaster) 호텔에서 듀티 프리 뉴스 인터내셔널’ 주최로 열린 ‘2012 DFNI 글로벌 어워즈’ 시상식에서 대한항공의 A380 차세대 항공기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이 ‘세계 최고 신규 면세품 영업장’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최고 권위의 면세 권위지인 ‘듀티 프리 뉴스 인터내셔널’(Duty Free News International)은 2005년부터 매년 항공사, 공항, 크루즈, 면세점, 면세품 공급업체 중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인 업체를 선정해 ‘DFNI 글로벌 어워즈’를 시상하고 있다.

한국 업체 중에서는 대한항공이 유일하게 수상 경력을 보유하게 됐다.

대한항공의 이번 수상은 기존 항공기에서 이루어지던 것과는 다르게 고객들이 직접 면세품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의 격을 한 차원 높였다는 부분이 높이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지난 해 6월부터 A380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며 “항공업계 최초로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이 면세품을 직접 보고 선택하는 새로운 차원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은 1층 맨 뒤쪽 2층 연결 계단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며 “화장품, 주류, 향수, 액세서리 등 총 60여종의 기내 면세 물품을 전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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