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라이 장남 “아버지 몰락, 내 삶 파괴”

입력 2012-04-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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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 소생 아들…“아버지 못 본지 5년째”

보시라이의 장남인 리왕즈가 아버지의 몰락과 관련된 심경을 토로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리왕즈는 전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아버지를 본 것은 지난 2007년 초 할아버지인 보이보 장례식이 마지막이었다”라며 “5년간 얼굴 한 번 못 봤던 아버지의 몰락이 내 삶을 파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아버지의 지위를 이용해 부를 축적하지 않았다”라며 “현재 중국에 있으며 구속된 상태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리왕즈는 보시라이와 전처인 리단위 사이의 아들로 어머니의 성을 따르고 있다.

그는 씨티그룹과 사모펀드업체에서 근무했었다.

보시라이의 처인 구카이라이에 의해 독살된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에 대해 리왕즈는 “나는 헤이우드와 보 일가의 관계는 물론 그 사람 자체를 몰랐다”면서 “어머니는 아버지와 헤어진 이후 30년간 만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이미 오래 전 보 일가와의 관계를 끊었다”라고 덧붙였다.

보시라이에 대해 리왕즈는 “나도 아버지가 현재 안전한 상태인지 알고 싶다”면서 “중국 정부가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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