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재건축ㆍ재개발 물량이 전국적으로 2만3000가구 넘게 쏟아질 예정이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상반기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은 전국 26곳, 총 2만3071가구 중 936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서울 1000가구 이상 대단지 7곳 등 50% 넘게 차지 =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은 전체물량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집중돼 있다.
삼성물산, 대우건설은 이달 마포구 아현동 635 구역 아현뉴타운 3구역 일대에 ‘아현래미안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45㎡ 총 3885가구 중 일반분양 886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구로구 개봉동 90-22 일대를 재건축해 ‘개봉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19㎡ 총 978가구 중 일반분양 514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85%가 85㎡ 이하로 집중됐다.
삼성물산은 5월 마포구 상수동 160, 205 일대를 재개발해 ‘래미안밤섬리베뉴Ⅰ·Ⅱ’를 공급할 예정이다.
리베뉴Ⅰ은 전용면적 59~125㎡ 총 429가구 중 일반분양 170가구 이고 리베뉴Ⅱ는 전용면적 59~147㎡ 총 530가구 중 일반분양 172가구로 구성된다.
롯데건설도 오는 6월 동대문구 용두동 144 용두4구역 일대를 재개발해 ‘용두 롯데캐슬’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2㎡, 총 282가구 중 일반분양 108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기 재건축 3건에 그쳐 = 반면 경기지역에서는 상반기에 재건축 3곳 1572 가구만 신규 분양에 들어간다.
동부건설은 오는 6월 남양주시 도농동 294 일대를 재건축해 ‘도농센트레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465가구 중 일반분양 312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같은 달 성남시 중원구 중동 3748-1 일대를 재건축해 ‘성남삼창힐스테이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0㎡ 총 751가구 중 일반분양 311가구로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 바로 옆에 ‘성남상남힐스테이트’가 오는 5월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전용면적 75~151㎡ 총 356가구 중 일반분양 174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 경남ㆍ대구ㆍ부산 등지 9곳 1만6가구 공급 예정 = 혁신도시와 세종시로 날개단 지방은 재개발 시장까지 분위기가 좋다. 실제 지난 3월 부산에 공급됐던 재개발 사업장 2곳이 모두 순위내 마감이 됐다.
올 상반기에 지방은 총 9곳 1만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경남, 대구, 부산 등 지역이 다양하다.
동문건설은 오는 5월 북구 만덕동 834 일대를 재건축해 ‘백양산동문굿모닝힐’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3㎡ 총 3160가구 중 일반분양 1940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두산건설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우동1구역 일대를 재개발해 ‘해운대센텀 두산위브’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3~126㎡ 총 581가구 중 일반분양 284가구로 공급될 예정이며 이 일대는 부산 혁신도시 센텀지구에 인접해 있다.
GS건설이 오는 6월 대구 중구 대신동 1748 일대를 재개발해 ‘대신센트럴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96㎡ 총 1147가구 중 일반분양 890가구로 공급될 예정이다.